‘더 바이블 엑스포 2010’…7월 인천 송도서

성경을 소재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 콘텐츠 박람회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이 ‘생명의 빛. 사랑의 빛, 희망의 빛’이란 주제로 오는 7월 16일부터 12월까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성경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성경에 기록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단순한 성서체험이 아닌 인류와 함께해온 성경의 역사적 의미와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재미있고 흥미로운 전시물 등이 마련된다.

10만㎡ 부지의 엑스포 전시장은 구약관과 신약관, 선교관(바이블 랜드, 바이블 월드, 바이블 엔터테인먼트, 바이블플라자)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세계 최대 규모인 길이 135m, 폭 22m, 높이 12m의 실물크기의 노아의 방주, 대형 바벨탑, 에덴동산의 재현 등 그동안 성경을 통해 상상만 할 수 있었던 콘텐츠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모든 전시물에 조명 디자인 개념을 도입, 빛을 통한 색다른 조형예술을 선보이며 딕종이 인형전, 바이블갤러리, 미술설치관, 세계기독교박물관(1만3천여 점) 등이 제작되고 5000명 수용이 가능한 공연장에서는 바이블 서커스, 댄싱바이블 등의 상설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이 밖에도 이웃섬김을 위한 사랑의 벼룩시장, 희망경매관이 준비되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엑스포와 관련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진)’는 지난 3월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 및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김영진 조직위원장을 비롯 기독교 지도자 및 관계자 1천여 명이 모인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회장 이광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재천 사장(CBS),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본부 총재) 등의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후 총괄 제작위원장 김성래 회장의 답사, 김종필 회장(바이블 엔터테인먼트)의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조직위는 발대식에서 엑스포 홍보를 위해 영화배우 신현준 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이하늬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사랑의 쌀을 기아대책 등에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또 발대식과 제작발표회 후에는 헵시바워십센터와 짐 하버드·미니박의 축하공연으로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김영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가 종파를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행사로 발전시켜 한류문화 창출과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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