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 김동호 목사 선임 … 지역 문화 축제 변신

올 여름 진도 앞바다에서 전 세계 크리스천 뮤지션들을 만나보자.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진도 씨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도 가계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깨끗한 바다에 흐르는 건강한 음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크리스천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씨뮤직 페스티벌’, 신인 발굴 프로그램 ‘NG타임’, 이용규 선교사·김영길 한동대 총장 등이 참여하는 ‘출장 강의’, 체험 프로그램, 프로 뮤지션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은 높은뜻숭의연합 김동호 목사가 맡았으며, 프로덕션 ‘길’의 허건 집사가 3년째 총감독을 맡았다. 또 찬양사역자연합회와 CMA(기독음악연합) 등 기독교음악 단체들이 참여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한 진도군 지역관련 단체와 진도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진도 씨뮤직 페스티벌은 지역의 대표문화를 기독교와 함께 만들자는 목적에서 시작된 문화 축제다. 특히 기독교 색채를 드러내기보다 지역축제를 강조하며, 지역을 섬기는 행사로 열려왔다. 평균 3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았으며, 올해는 더 많은 숫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음악과 문화로 자연스럽게 진도군에 복음이 전파됐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동호 목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 등 불교는 문화를 이용해 이미지를 높이는 탁월성을 발휘했다”면서 “기독교도 문화 컨텐츠로서 지역사회와 세상과 소통해야하며, 진도 씨뮤직 페스티벌이 그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061)544-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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