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문화 지향, 다큐, 드라마 등 다뤄
CTS 15주년 기념 자문교수단 발족도

CTS기독교TV가 국내 종교채널 최초로 가족문화채널 ‘CTS패밀리’를 개국했다.

CTS기독교TV(사장 감경철)는 지난 2월 19일 오전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TS패밀리’ 개국 소식을 전했다. CTS패밀리 채널은 지난 1월 18일 시험방송한 후 2월 1일 본 방송을 시작했다.

CTS패밀리 채널은 공중파 방송의 ‘막장드라마’, ‘선정성’ 등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 가족이 보며 감동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제2채널 ‘CTS패밀리’를 개국했다.

지난 2월 1일 송출을 시작한 ‘CTS패밀리’채널은 국내외 가족드라마, 휴먼다큐멘터리, 영유아 보육과 교육프로그램, 다민족 문화프로그램, 노인과 장애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기존 설교와 간증으로 대표되던 CTS와는 차별된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류제국 부사장은 “CTS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온 가족이 봐도 좋은 채널, 공중파보다도 볼만한 프로그램과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청소년들이 기독교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국제적 리더로 키우기 위한 것을 또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CTS패밀리 채널에서는 미국 기독교방송인 CBN의 대표 프로그램 ‘700Club’, 미국 CBS드라마 ‘조앤 오브 아카디아’, 다문화가정을 그린 ‘워아이니 모던가정’, 성서영화시리즈, ‘다시보는 세계사 100년’ 등을 방영한다. 또한 키드존에서는 ‘뽀롱뽀롱 뽀로로’, ‘선물공룡 디보’, ‘ABC 베이커리’ 등 영유아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이밖에 CTS기독교TV는 현재 교육채널 개국도 준비중이다.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반기에 개국을 예정하고 있다. 공중파가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감당하는 기독교 정신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삼고 있다. CTS패밀리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노량진 CTS멀티미디어센터 아트홀에서 개국감사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CTS기독교TV는 지난 2월 19일 창사 15주년을 기념해 신학대학교 전현직 총장을 비롯한 교수 140명으로 구성된 CTS자문교수단을 발족했다. 김홍기 총장(감신대)이 단장을, 박영환 교수(서울신대)가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본 교단에서는 서울신대 한영태, 최종진 전 총장을 비롯해 주승민, 이문승, 김형희, 문병구 교수(서울신대)와 김소엽 교수(대전대)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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