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원 총회장, 김춘식 부총회장, 송윤기 총무와 환담
북한인권 찾기, 사학법개정 등 협력과 동참 요청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사진 왼쪽 첫번째)가 2월 17일 본 교단 총회본부를 내방해 총회장 권석원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2월 17일 본 교단 총회본부를 내방해 총회장 권석원 목사 등과 환담을 나누고 서로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광선 대표회장은 이날 본 교단을 시작으로 올 한해 회원교단과의 폭넓은 협력과 사업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로 각 교단 총회 순방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회동에는 총무 김원태 목사(본 교단 전 총무)가 동행했으며, 권석원 총회장과 김춘식 부총회장, 송윤기 총무가 이들의 방문을 환대했다.

권석원 총회장은 “성결교회를 대표해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드리고, 총회본부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으며, 이광선 대표회장은 “환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협력을 부탁하러 왔다”고 인사했다.

이어 권 총회장은 본교단의 현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특히 본교단의 순교역사와 중요성, 진행중인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의 의미에 대해 거듭 강조했으며, 송윤기 총무는 “지난해 본교단에서 2000명 서명을 받아 문전도가 기념관 인근의 문화시설 건립 지원을 청원했는데 흐지부지 되었으니 한기총이 관심갖고 적극 나서달라”고 요쳥했다.

▲ 이광선 대표회장과 권석원 총회장이 함께 본 교단 역대 총회장들의 사진을 보며 선배 목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해 이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신앙유산 발굴이 많이 필요한데 성결교회에서 앞장서고 계시니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이 문제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서 도움드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올 한해 조용한 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도 피력하며 탈북자들을 돕다 납북된 김동식 목사 문제에 한국교회가 침묵하지 말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회장은 “한기총을 중심으로 4개 단체가 기독교사학의 건학정신과 최대한의 자율성과 권위를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학진흥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상정한 만큼 현행 사립학교법을 폐지되고 사학진흥법으로 바뀔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기총 총무 김원태 목사는 “새 대표회장께서 각 교단과의 연합과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교단순방을 시작했다”면서 “첫번째로 우리 성결교단에 방문했는데 앞으로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선 대표회장은 환담을 마치며 “총회장님 건강하세요”라며 권 총회장에게 개인적인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 이광선 대표회장과 권석원 총회장이 악수를 나누며 적극적인 동참과 기도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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