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황우여 의원 등 지역구서 선택 받아
기독교적 의정활동 통해 정치발전 기대

▲ 성결인 당선자들은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모두 6명의 성결인이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지역구에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성결인 당선자들은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장로(충무교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출마해 4선에 성공했다. 황우여 장로는 지역구인 연수구를 명품교육도시로 탈바꿈하겠다며 3단계 발전방안을 제시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다. 또한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영유아 무상의무교육·보육 등을 공약했다. 연수구를 명품문화도시로도 개발하겠다는 황 장로는 테마파크,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통합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교회)도 경기도 평택시을에서 3선에 도전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장선 안수집사는 평택·당진·아산 3개 시·군이 평택항을 중심으로 공동경제권을 형성토록 3개 시·군의 통합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공약했다. 평택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평택 농업의 첨단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선에 도전한 성결인들 중에는 한나라당 김정권·진수희 의원, 통합민주당 최철국·최규식 의원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경남 김해 두 지역구에서는 17대에 이어 또 최철국, 김정권 집사가 나란히 금배지를 달았다.

김해시갑에서 당선된 김정권 집사(활천교회)는 지난 총선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후 공약을 착실히 추진해 선택을 받았다. 성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성결 신앙을 잘 유지하고 있다. 

최철국 집사(김해제일교회)도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경남 김해시을에서 당선되는 영광을 맛보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구인 김해에 낙향하면서 도움을 얻기도 했지만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한나라당 덧밭인 영남권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해지역에서 당선된 양 의원은 성결인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진수희 성도(성락교회)는 서울 성동구갑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재선에 성공했다. 진수희 의원은 기름값 낮추기 등 서민을 위한 정책실현으로 정치적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으며 공정한 사회와 국민이 행복한 정치를 위해 발로 뛸 것을 약속했다.

서울 강북구을에 출마한 최규식 장로(이수교회)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열리우리당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펴왔으며 미아뉴타운 건설 등 강북의 더 큰 도약을 약속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학원 권사, 통합민주당 배기선 장로 등 지역구에 출마한 6명의 성결인들은 아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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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성결인 당선자가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 중구·동구에서 당선된 정의화 집사(한나라당)가 독실한 성결교회 신앙인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4선에 성공한 정 의원은 부산 영도교회 이재완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해오다 현재는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동광교회(윤창용 목사)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조찬기도회 등 기독교 활동에도 활발한 정 의원은 4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원내대표 물망에 오르는 대표적인 기독의원이다.

 또한 부여 청양에서 당선된 이진삼 집사(자유선진당·사진 오른쪽)도 부여중앙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한 이 집사는 어려서부터 은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선거운동기간 중에서도 주일이면 부여중앙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정도로 독실하며, 성결교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참모총장과 체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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