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미술 현주소 한 눈에 감상…기독미술인 70인 참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독미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초대작가전을 개최했다. 

한기총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상임본부장 최병남 목사) 주관으로 지난 11월 11∼16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초대작가전에는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70명의 기독미술인들이 참여해 작가의 신앙고백이 담긴 기독미술의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서양화, 동양화, 조형 등 각 미술 분야가 고루 배치됐으며 기독교 미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좋은 기회가 됐다.  

전시회 첫날 개회예배에는 상임본부장 최병남 목사를 비롯, 한기총 관계자와 기독미술인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축사하고 CCM가수 남궁송옥 씨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한 최병남 목사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작가 개개인의 신앙영성이 담긴 작품으로 기독미술의 가치를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독미술문화가 사회와 교회에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곳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감독 구여혜 권사는 “신앙고백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시각예술로 예배와 찬양을 드리기 원하며 작가마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적 달란트로 다시 한번 사명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은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독교문예진흥 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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