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탈북 등 은혜 체험 ‘절절~’
동행하신 하나님께 감사 …‘복음통일’ 소망

▲축복의 땅으로 1, 2권
‘전 북한 공훈배우 주순영 선교사가 만난 하나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축복의 땅으로’(예찬사)는 ‘한 사람의 눈물겨운 탈북 과정’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가는 구원 과정’에 대한 고백이다.

주순영 선교사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 역을 맡아하던 공훈배우였다. 하지만 무역지도원으로 중국 연변에 3일간 출장을 왔다가 탈북자 아닌 탈북자 신세가 되고 만다. 이후 3년 동안 중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살았고 네 번의 체포와 두 번의 북송, 탈출 등을 거쳐 2003년 1월 축복의 땅, 가나안이라 여겼던 한국행을 하게 된다.

탈북자들의 과정이 그렇듯 그는 국정원 조사와 하나원 교육을 거친 후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식당을 운영하며 부푼 꿈도 꾸었고 언론의 주목도 받았으며 부모님의 탈북과 한국 정착으로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대출사기와 식당 운영의 어려움, 간증 현장에서의 망신, 누드 사진 촬영 등 어려움도 당해야 했다.

그럼에도 주 선교사는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사역자로, 탈북예술단과 선교찬양단으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내 탈북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권으로 엮인 ‘축복의 땅으로’는 그가 탈북하게 된 계기와 시련, 한국 사회 경험과 선교사로 활동하는 과정의 이야기 등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예찬사/302쪽/각 권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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