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미술관, 오는 9일까지

밀알미술관(대표 홍정길)은 오는 11월 9일까지 ‘아프리카의 빛’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선교회(GMS)소속으로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인응 선교사의 작품이 선보인다. 원래 미술학도였던 이인응 선교사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활동하며 그림을 멈췄다. 그러나 딸을 잃은 후, 그녀가 사용하던 크레파스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그리는 것은 주로 아프리카인들이다.

이인응 선교사는 “크레파스의 한계성 때문에 내면적인 깊은 아름다움을 그림 속에 드러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크레파스로 그렸다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묘사가 세밀하다. 또한 머리카락, 속눈썹 등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손길을 보면 선교사로서 그가 가진 아프리카를 향한 애정도 엿볼 수 있다.

문의:02)3412-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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