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바다의 꿈’에 참여 … 예쁨 몸찬양단 실력 뽐내

부평시민교회(구본흥 목사) 예쁨 몸찬양단은 지난 10월 16일 ‘인천문화의 날’에 참여해 기독교와 교회를 소개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인천문화의 날’은 인천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인 자리였다. 이중 둘째 날 열린 창작 뮤지컬 ‘바다의 꿈’에 부평시민교회가 참가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인천에서 최초로 시작된 것들을 엮은 것으로, 약 1시간 30분 공연됐다. 부평시민교회 예쁨 몸찬양단은 뮤지컬에서 기독교가 인천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래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장면을 맡았다. 기독교의 역사를 알려주는 영상물 상영 후 등장한 찬양단은 워십을 선보이며 기독교를 소개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비를 많이 맞았지만 아이들은 기쁨으로 동참했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의 날’ 주최측에서 부평시민교회에게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02년 성가대 형식으로 처음 시작했던 부평시민교회는 지방회와 교단 행사 등에 다수 참가하며 실력을 키웠으며, 수차례 상을 받았다. 이렇게 사역을 넓혔던 부평시민교회 예쁨 몸찬양단을 지역에서 눈여겨봤고, 이번에 기독교를 대표하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이다. 부평시민교회는 비기독교인들이 많이 관람하는 자리라 더욱 신경을 기울였으며, 한달 반 이상 매일 12시까지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구본흥 목사는 “비를 맞으며 공연하는 등 많은 고생이 있었지만 교회와 기독교에 관심이 생겼다는 평가에 더 큰 감사를 얻었다”며 “앞으로 국내사역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역과 제주도 워십 선교사역과 군부대 위문 공연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