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도서 관계자 200여명 참석 출판·서점의 미래 논의
출판문화상 대상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선정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도서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문선선교의 날을 맞이해 200여명의 기독도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출판의 현재와 미래를 살혔다. 또한 2009 출판문화상 대상에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문서선교협력위원회(공동회장 정형철, 김정수, 조재현)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2009 문서선교의 날 기념대회’를 덕산 스파캐슬에서 가졌다.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문서선교의 날(10월 20일)을 맞아 문서선교 종사자들의 헌신을 다짐하고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연합행사다.

문선선교협력위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념식이 아니라 문서의 발전상황과 주목 지점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그래서 주제 강의, 분임강의, 토론회 등을 마련했다. 주제강의에서는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장경동 목사가 강의했으며, 분임강의는 ‘전자책 산업의 동향과 발전방향(북센 신규사업부 이중호 본부장)’, ‘e-publishing의 현재와 미래(교보문고 컨텐츠팀 유영신 팀장)’, ‘디자인의 진정성(월간 포토넷 권진숙 팀장)’, ‘2009 CBA 자료집 know the customer 분석(예영커뮤니케이션 김승태 대표)’ 등 네 부분으로 진행됐다. 또한 서점협회에서는 서점발전을 위한 연합토론을 양일에 걸쳐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문서선교의 날 유공자 부문별 시상식도 열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상에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가 차지했다. 이 책은 쉽지만 깊이 있게 개신교의 역사와 영향력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어린이부문 ‘퍼즐바이블(한국장로교출판사)’, 청소년 부문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홍성사)’, 신앙일반부문 ‘열린다 성경시리즈(두란노)’, 목회자료부문 ‘영성을 살다(IVP)’, 신학부문 ‘라틴어 직역 기독교 강요(생명의말씀사)’가 받았다.

문서선교협력위원회는 “출판, 서점, 용품협회가 같은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하여 나아가는 ‘동역자’로서 여겨주어야 한다”며 함께 협력해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자고 말했다.

문서선교의 날 유공자 부문별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서점인상 김대희 장로(새부산기독교서적센터)/올해의 서점 디스플레이상 김재숙 대표(대전둔산기독교백화점)/올해의 모범직원상 서형옥 집사(순천기독교백화점), 안수경 차장(규장), 오민택 부장(홍성사)/올해의 저자상 문희곤 목사(예수전도단)/올해의 역자상 문병호 교수(생명의말씀사)/올해의 출판인상 유태환 대표(도서출판 햇살지기)/올해의 용품인상 김용재 대표(성회성구공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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