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원문 해설로 본 의미 제시

총신대학교 박용규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최근 ‘성령의 복음(한국기독교사연구소)’을 출간했다.

총 7부로 구성된 ‘성령의 복음’은 A.D. 30년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부터 A.D. 62년 바울의 로마 투옥 2년 마지막 시기까지 복음이 확산되는 32년의 선교 역사를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로마까지 이르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 생생한 성령의 역사를 담았다.

저자가 2014년에 출간한 ‘세계부흥운동사’가 교회역사 속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를 면밀하게 추적하였다면 ‘성령의 복음’은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의 본래의 저술의 의도인 ‘성령의 복음’을 사도행전 본문 자체로 돌아가 정확하게 원문을 해설하고 그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사도행전 기록 당시의 역사와 시대적 환경은 물론 요세푸스, 유세비우스, 크리소스톰을 비롯한 고대교부들과 존 칼빈, 램지, 브루스에 이르기까지 사도행전에 대한 대표적인 종교개혁자들, 17~20세기에 이르는 권위 있는 현대의 연구자들의 연구를 깊이 섭렵하고 감추어진 선진 학자들의 깊이 있는 사도행전 연구의 보고를 ‘성령의 복음’에 담아냈다.

저자는 사도행전이 단순히 복음전파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핵심 근본진리를 분명하게 진술하고 있고, 결국 교회는 바른 신앙의 토대 위에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밝혀준다.

‘성령의 복음’은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에게 사도행전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제공하며 영적으로 메마른 오늘의 한국교회에 참된 회복과 갱신과 부흥의 길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저자 박용규 교수는 쉽게 ‘성령의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성령의 복음 입문’을 출간하였고, 더 나아가 매주 교우 전체 혹은 소그룹으로 성령의 복음을 공부할 수 있도록 성경공부 교재인 ‘성령의 복음 Bible Study’를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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