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위 목사 담임취임 … “하나님만 의지할 것” 다짐

서울동지방 광진교회는 지난 7월 12일 성낙희 목사 원로 추대예식과 정대위 목사 담임 취임예식을 거행하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원로로 추대된 성낙희 목사는 40여 년간 교단에서 근속 시무했다. 성 목사는 1979년 둔리교회를 개척한 이후 1986년부터 반정교회에서 시무했으며 1990년부터 30년간 광진교회에서 목회하며 선한 목자의 사명을 감당했다.

또한 서울동지방 국내선교위원장과 지방회장을 역임했으며 예수전도단 PSBS 간사로 활동하는 등 교단과 교계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는 WMTC연합선교회 부총무 및 파키스탄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 목사는 “광진교회에서 보낸 지난 30년을 돌이켜보면 슬프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기쁘고 복된 일도 많았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새로 취임한 정대위 목사가 광진교회에서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역을 감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후임으로 취임한 정대위 목사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성도들과 함께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사역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위 목사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일반대학원(Th.M)을 마쳤으며 일반대학원 박사(Ph.D)과정을 수료했다. 도봉교회와 강변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시무했으며 광진교회 취임 직전까지 8년 동안 본교회 선임 부목사로 사역해왔다.

예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택규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어문경 장로의 기도, 서기 백승철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김명채 목사의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명채 목사는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교회에도 큰 어려움이 다가왔다. 하지만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 정대위 목사와 광진교회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 주시는 담대함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조영진 목사(본교회)와 박도원 목사(서울삼광교회)가 축사했고 강신관 목사(예수사랑교회), 마효락 목사(서울중앙교회)가 광진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고 김태호 목사(성지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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