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취임·안수집사 임직
명예권사 22명 추대도
빈틈없는 방역 실시

▲ 부여중앙교회 설립 69주년 임직식에서 새 직분을 받은 신임 안수집사 4명.

부여중앙교회(고성래 목사)가 지난 7월 5일 교회설립 69주년을 기념해 임직감사 예배를 드리고 70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를 이뤄낼 하나님의 일꾼을 세웠다.

이날 예식은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열려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방문객까지 미리 접수를 받아 QR코드를 제공하고 출입시 QR코드로 체크하도록 했다.

특히 노인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경우 QR코드 스티커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임직자들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마스크를 한번도 벗지 않았다. 고성래 목사도 임직자 메달 증정 등 가까운 접촉이 있을 때는 꼭 마스크를 쓰고 예식을 진행했다.

고성래 목사는 “우리교회에 부여시 관공서에 근무하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라도 여기서 감염되면 부여시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특별히 방역에 신경썼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식사대접도 못해 아쉽지만 안전하게 예식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예식은 고성래 목사의 집례로 충남지방회 부회장 이길수 장로의 기도, 서기 김요한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후 지방회장 김정태 목사가 ‘면류관의 주인공’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주 앞에 죽도록 충성하고 핍박을 이기고 믿음으로 산 성도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면서 “오늘 세움받은 임직자들 모두 면류관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여중앙교회 신임 권사들이 취임 전에 충성과 헌신을 서약하고 있다.

이어 부여감찰장 이영노 목사의 기도로 임직예식이 거행됐다.

명예권사 추대식에서 김채진 소도영 최부미자 권사 등 22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명예권사들은 “신앙은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후배 권사들을 향해 ‘화이팅’을 외쳤다. 고성래 목사는 명예권사들에게 추대패와 선물을 증정하며 오랫동안 수고하고 헌신한 명예권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교희 김순옥 유월근 안희숙 씨 등 41명이 충성을 서약한 후 신임권사로 취임했다. 은산감찰장 최태항 목사는 신임 권사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드렸다. 논산동감찰장 김제희 목사의 기도로 열린 집사안수식에서는 이재훈 최병학 서상원 서종원 씨가 충성된 집사의 도를 지킬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집사로 안수받았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고성래 목사가 신임권사 41명과 신임 안수집사 4명에게 일일이 메달을 걸어주었으며, 임직식 준비위원장 안창식 장로가 임직패 문구를 담아 특별제작한 성경책을 임직자들에게 증정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임종한 목사(노성교회)와 최명호 목사(초촌중앙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전하고, 샤론마스길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임직자를 대표해 이재훈 안수집사는 “섬김의 손, 헌신의 발이 되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김달영 목사(마정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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