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보다도 더 큰 일을…

 

장영석 목사(양촌비전교회)의 가족이 총동원하여 섬기는 사역은 국내 이주 외국인 노동자, 중국 동포, 홀몸 노인, 장애인, 알코올 중독자 등 한 분야만으로도 쉽사리 누구든 감당하기에 벅찬 사역이다.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역의 대상들, 가장 좋은 동역자로 헌신하여 든든한 의지가 되었던 자녀들의 질병을 통한 위기, 가진 것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겪는 고통과 당하는 역경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남들의 아픔을 나의 책임으로 느낀다.

그럼에도 그의 목회적 고백에는 조금의 망설임이나 자조적인 원망의 그늘이 없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헌신적 자세, 어떤 상황에도 믿음으로 도전하고 사랑으로 수용하는 감사가 있을 따름이다.
건강한 교회를 꿈꾼다는 그의 신앙고백과 목회 지향점, 교회관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몸이다. 그분의 뜻이 교회의 사명이 되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이 된다.

한 가지도 흉내내기 어려운 다양한 사역에 ‘8년을 하루같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역하는 그를 향하여 주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요 14:12).

주님이 하신 일을, 주님처럼, 주님과 함께 감당하는 그의 사역 수기를 통해 그의 뒤를 따르는 제2 제3의 양촌 비전교회가 일어나기를 빌면서 우수상 선정의 소감을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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