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솔숲교회 60주년 임직식 및 봉헌식

오대산솔숲교회(최소영 목사)가 지난 6월 21일 설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예식과 사택 봉헌감사예배를 드리고 말씀과 기도가 풍성한 은혜의 숲이 될 것을 다짐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진고개로에 있는 오대산솔숲교회(구 도암교회)는 주변에 200년 이상 된 소나무 40여 그루가 에워싸고 있어 마치 교회당이 숲속에 있는 것처럼 아늑하고 아름답다.

최소영 목사가 부임한 후 교회는 지역 전도와 러시아 선교, 교회연합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진부기독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최 목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선교활동을 벌였으며, 그때 만난 러시아인들과 함께 러시아 선교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임직식에서는 최소영 목사가 전도한 4명의 성도가 권사로 취임해 의미를 더했다. 최 목사는 적극적인 지역전도로 새신자를 얻었고, 이들을 4~5년간 꾸준하게 양육해 권사로 세웠다. 김은숙 김정숙 이영희 최정순 씨 등 4명이 바로 전도의 결실이다.

김정숙 권사는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목사님을 통해 배우고 순종하고 따르며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도록 헌신하고 충성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또 추대식에서는 곽명자 김승남 김영숙 김종미 박춘자 방옥순 김옥기 권사 등이 명예 권사로 추대되었다. 이어 은혜숲 봉헌식도 거행되었다. 은혜숲은 3층 규모에 연면적 200m²(60평)로 사택과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된다. 오대산솔숲교회에는 예배당인 말씀숲, 교육관인 기도숲, 목양실로 사용하는 나눔숲으로 이뤄졌다. 교회당 건물은 한글학교 등으로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으며, 각종 수련회 행사로도 내어주고 있다.

이날 솔숲교회는 그동안 교회발전에 힘써온 강희봉 원로장로와 은혜숲건축위원장 박홍래 장로에게 공포패를 전달했다. 

최소영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강원동지방 부회장 최창영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이상진 목사의 설교에 이어 명예권사 추대, 권사취임, 봉헌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영철 목사(장열교회) 오영근 목사(푸른들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비숍 알렉 목사(시베리아 톰스크찬양교회), 바실리 목사(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반석교회) 등이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했다. CCM 가수 박요한 목사와 갓페라 가수 김민석 전도사 등이 특별찬양과 축가를 불렀으며, 최선목 목사(한국교회문제연구소장)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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