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미래, 다음세대 활성화에 달려”…‘담임 목회자 다음세대 비전이 중요’ 58.7%

성결인들은 ‘다음세대 격감’을 교단이 당면할 문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성결교회가 당면할 문제에 ‘다음세대 격감’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66.9%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드는 다음세대 문제가 이제는 피부로 느낄 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세대 격감’에 대한 문제의식은 부교역자가 79.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담임목사 72.2%, 장로 69.4% 등의 순이었다. 또 총대(71.5%)가 비총대 응답자(66.0%)에 비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우려하는 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69.4%)이 여성(61.1%)에 비해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에 따라서는 30대(76.2%)와 40대(71.3%)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우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세대 격감 문제와 연계하여 ‘다음세대 활성화 실천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담임 목회자의 확실한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7%로 가장 많았다.

이는 담임 목회자의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음으로는 ‘다음세대 전담 목회자 양성’이 57.3%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다음세대들을 위한 문화사역 활성화’가 51.7%로 과반이 응답했다.

또 ‘영상 및 디지털 접근’이 29.0%, ‘기독교 세계관 교육 및 변증 강화’ 28.8%, ‘다음세대 집중 전도운동’ 28.2%, ‘다음세대 목회정보 및 자료제공’ 27.4%, ‘교회학교 예산증액’이 26.6%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교육선교사 파송’은 13.0%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세대 격감’ 외 성결인들이 뽑은 교단의 당면문제는 ‘교인 및 새신자 감소’ 61.3%, ‘교회의 신뢰도 하락’ 60.2%, ‘성도들의 고령화’ 57.7%, ‘영적 침체’ 56.6% 등이 과반의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작은교회 문제와 농어촌교회 붕괴’ 45.0%, ‘교단 정체성 약화와 개교회주의’ 31.7%, ‘이단 종교들의 도전’ 28.3%, ‘교역자 연금 문제’ 18.2%, ‘교역자 수급문제’ 15.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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