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40개 교회, 5억4700만원 지급

총회가 최근 작은교회 코로나19 긴급회생 지원금 3차 지원에 나섰다.

이번 3차 지원 대상은 국내 52개 지방회, 해외직할 6개 지방회에서 총 540개 작은교회가 선정됐다. 1, 2차 지원에서 빠진 교회를 중심으로 경상비 3000만원 미만, 세례교인 15명 이하 교회가 대상이다.

국내는 거의 모든 지방회가 해당되었으며 해외는 재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 중국직할지방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총연합 등 교계 기관도 기타 지원에 포함됐다. 3차 지원의 총액은 5억4700만원이다.

앞서 총회는 1차로 대구·경북지역 교회와 중국직할지방회에 5500만원을 지원했으며, 2차 지원 때는 전국의 393개 전·월세교회에 3억9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3차 지원까지 합하면 약 10억원의 거액을 교단 작은교회 살리기에 투입하게 된다.

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교단 내 전·월세 작은교회를 돕고자 지난 3월부터 작은교회 긴급회생 지원금 모금에 나서 6월 5일 현재 총 10억400만여 원의 구호기금을 모았다. 구호기금 모금 액수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신촌교회가 가장 많은 금액 총 2억5000만원을 기탁했고 국내선교위원회는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세한교회, 새빛교회, 강서교회, 은평교회, 백운교회, 중앙교회, 백송교회, 삼성제일교회, 로고스교회, 포항교회, 신길교회, 천안교회, 서산교회, 수정교회 등도 1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전달해 큰 힘을 보탰다.

총회는 모든 회의 및 행사를 취소하면서 모은 1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금으로 책정했고, 미주총회 동남지방회도 구호금을 전달하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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