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랑나눔 창립
이사장 지형은 목사

성락교회(지형은 목사)가 지난 9월 26일 사단법인 글로벌사랑나눔을 창립하고 국내외 소외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역을 확대키로 했다.

성락교회는 2006년부터 저개발국가의 빈민지역 주민과 어린들을 위한 선천성 심장병 치료사업을 실천해왔다. 식수개발과 개선을 위한 우물파기사업, 학교와 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구호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단법인 설립은 지금까지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교회 밖 단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사장 지형은 목사는 “사단법인 설립은 성락교회가 십 수년간 실천해 온 봉사와 사역을 확대하고 교회 밖 사람들과도 연대해서 선한 일을 하자는 뜻을 갖고 있다”며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은 인종과 국경을 넘어 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 목사는 “우리의 동포인 북녘 땅의 형제자매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식에는 교단과 교계, 지역 지도자들도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교회 안에서만 머무는 성결이 아닌 교회 밖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회적 성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화 목사와 성동구청장도 “저개발국가를 지원해온 그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더욱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글로벌사랑나눔은 의료지원과 생활개선, 교류친선, 무상원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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