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한 방안은? ..‘하나님의 성품’ 강조…시각적인 편집 눈길

폭풍 한 가운데 서면 사람들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폭풍 가운데 고요가 있지만 눈을 들어 주변을 보면 분위기에 압도되고 나도 모르게 폭풍에 자신을 빼앗기게 된다. 저자는 거친 비바람과 폭풍 가운데서 쓰러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을 붙잡고 그분을 신뢰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하나님이 있기에 그리스도인은 폭풍 속에서도 굳건히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겸손이 진실함으로 이어지고, 진실함이 용기로 이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온전함으로 이어지고, 온전함은 관대함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그리고 충성심은 인내를 키우고 인내는 지혜안에서 성장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성품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성품, 그 인격의 아름다움, 그 선하심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눠주고 싶어 하신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이 꿈꾸시는 그런 사람이 되고 그 꿈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사람이 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따름으로서 세상에 억눌리고 지친 상태에서 벗어나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한번 꺼내 읽기 바란다. 적은 분량에 감각적인 이미지를 곁들인 편집으로 읽는 눈도 즐겁다. 다만 눈으로만 읽는 책이 아니기에 머리에 새기고 가슴의 울림으로 되새김질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윈 R. 맥마너스/국제제자훈련원/124쪽/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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