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 전문방송 탄생…각종 문화·생활 정보 전달

기독교TV(사장 감경철)가 지난 3월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크리스천 패밀리 채널’을 등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령에 규정된 등록요건(자본금, 시설요건, 대표자 등 결격사유, 신청분야별 편성비율 등)을 충족하고 등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등록을 허용키로 의결했다. 이를 통해 CTS가 국내 종교방송 채널로는 최초로 복수채널사업자(MPP)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기존 기독교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방송설교, 찬양, 예배 위주의 프로그램이 제작, 편성되었으며, 중·장년층 이상이 주 시청자로서 방송시청이 이루어져왔다. 최근 들어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시청 형태를 가지고 있는 10~20대 청소년 및 청년층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영성을 일깨우고 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모든 방송환경이 변화하는 시점에 프로그램의 차별화 및 다양한 세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CTS가 신규PP를 등록하게 된 것이다.  

CTS의 크리스천패밀리 채널은 △영유아보육과 크리스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다루는 프로그램 △다민족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로그램 △노인, 장애인 등 약자와 없는 자를 배려하는 프로그램 △가정의 화목과 평화를 지향하는 프로그램 △기독교 문학, 음악, 미술 등 기독교 예술의 탁월성을 과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기독교 정신이 농축된 건강한 가족·예술 문화 및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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