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바이블, 효과적 성경읽기 도와

“크리스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계속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 훈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드라마 바이블이 말씀을 통한 훈련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듣는 성경 앱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한 황성국 장로(뉴욕소망교회)가 목회 페스티벌에 참석해 총회장 윤성원 목사,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과 함께 ‘드라마 바이블과 작은교회’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는 황 장로는 삶과 신앙, 드라마 바이블 소개와 활용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황성국 장로의 아버지는 고 황예식 목사, 어머니는 고 황예행 선교사이며 큰 아버지는 전 총회장 고 황대식 목사다. 그는 고3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미 금융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 금융 일로 인해 잠시 연단의 시간을 갖기도 했던 그는 현재 아르케고스 캐피탈의 CEO로 일하고 있다.

황 장로는 서울신대, 안나선교회 등에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는 등 교단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자를 생생한 성경의 현장으로 초대하는 듣는 성경 앱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해 큰 반향을 불러왔다.

황성국 장로가 드라마 바이블을 만들게 된 계기는 효과적인 성경읽기를 위한 것이었다. 황 장로는 “전체 성경을 다 읽으려면 90시간이 걸린다”며 “성경읽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공동체가 같이 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장로는 성경을 그냥 읽는 것보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듣는 성경 제작에 나섰고 그 결과물이 바로 ‘드라마 바이블’이다.      

미국에서 먼저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한 황 장로는 한국인을 위해 국내 유명 배우와 성우,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한국어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해 보급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 받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윤성원 총회장과 노세영 총장은 드라마 바이블을 통한 공동체 성경읽기운동이 점점 확산되고 여러 곳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윤성원 총회장은 “성도들이 드라마 바이블을 들으며 쉽고 재미있게 성경읽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배뿐 아니라 각종 집회에서도 드라마 바이블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했다. 

노세영 총장은 학교에서 2년 전부터 드라마 바이블을 활용해 꾸준히 성경읽기를 하면서 교수와 학생들의 영성증진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생활관 내 성경읽기운동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성국 장로는 앞으로 미국과 한국어 드라마 바이블에 이어 일본어, 스페인어 드라마 바이블 제작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세계 각국의 언어로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하고 이전 보다 더 좋은 드라마 바이블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 장로는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기독서적, 위인전기물 등 200여 권도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