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중장기 발전안 집중 논의

제2차 성결교회 차세대 지도자 100인 토론회(4050 비전토론회)가 지난 10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비전토론회에는 총회장 윤성원 목사와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 홍재오 장로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회에서 추천한 40~50대 목사·장로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총회는 지난 7월 1차 비전토론회를 개최해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3개의 이슈로 분류해 먼저 그룹별 분과토의에서 자유토론을 진행한 후 다시 전체가 모여 분과별 토의 결과를 발표했다. 

‘총회의 사역역량 및 교단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분과토의에서는 총회의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과 대사회적 영향력을 위한 개선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교단발전심의위원회 같은 정책연구기구가 상설화되고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1년마다 총회장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는 구조에서는 중장기 발전정책이 온전히 추진될 수 없으므로 정책연구기구를 통해 계속 발전안을 연구하고 실무진을 통해 정책이 꾸준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

또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총회 또는 지방회의 교육부와 청소년부 조직과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했다.

‘총회기구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분과토의에서는 총회와 지방회 간의 소통과 행정공유, 대의원 파송제도의 개선을 집중 논의했다.

또 ‘성결교회 미래준비를 위한 인재양성’ 분과토의에서는 장기적인 목회자 수급방안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단의 교육정책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총회는 이번에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교단 중장기 발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 전 1부 예배는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집례로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의 기도,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되었으며 특강 시간에는 정재우 목사가 ‘한국성결교회 초기의 부흥과 미래적 교훈’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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