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도 … 무의탁 노인 섬김

충무교회(성창용 목사) 대학청년부가 지난 8월 13~18일 우리교단 박ㅇㅇ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페낭을 방문해 선교사역을 펼쳤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대학청년부 담당 유병진 목사를 포함해 6월부터 12주간의 선교훈련을 마친 13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선교팀은 박 선교사와 페낭 지역의 땅을 밟으며 말레이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고 무언극과 워십, 찬양 등 준비해간 공연으로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첫날 선교팀은 얀 지역의 마을에서 2인 1조로 1박 2일간의 홈스테이를 진행해 현지인들과 생활하며 무슬림들의 삶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SK LANKASUKA 유·초등학교를 방문해 준비한 프로그램들과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과 함께 교제를 나눴다.

또 저녁에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기독교 대학생들의 기숙사인 ‘ACTS 29’에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도 보냈다. 

선교 기간 중에는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현지인들을 만날 기회도 있었다. 선교팀은 현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경로, 개종 후 찾아온 어려움과 외로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신앙의 도전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무의탁 노인들이 머무는 ‘베데스다의 집’에 방문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 후 그들의 손을 잡고 눈물로 기도했다.

선교에 참여한 민하형 자매는 “이번 선교를 통해 무관심과 미움의 대상이었던 무슬림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됐고 하나님이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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