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도회도 개최
‘100년에 100년을 더하는 사랑’ 다짐
은퇴 목사들 서울신대 위해 간절히 기도

은퇴 목사들이 모교인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성광회(회장 이정복 목사)는 지난 5월 10일 성결인의집 존토마스홀에서 월례모임 및 대학 발전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성광회 소속 은퇴 목회자와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방문 감사예배와 학교발전 설명회, 대학을 위한 통성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세영 서울신대 총장은 “성결교회의 전통 위에 굳건하게 서서 오직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마치신 원로목사님들께서 서울신대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대 대외협력실장 양용희 교수는 ‘100년에 100년을 더하다’라는 학교사랑 모금캠페인을 설명하고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양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100년에 100년을 더하다’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해 줄 1만 명의 후원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모처럼 모교를 방문한 은퇴 목회자들도 대학발전과 모금상황 등의 설명을 경청하고 최근 대학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 타개와 명문신학대학으로 비상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정이남 목사(광석교회 원로)는 이날 은퇴하면서 받은 퇴직금 중 1,000만 원을 대학발전을 위해 쾌척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은퇴목사들의 모교 방문은 대학의 초청으로 이뤄졌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사와 기념품 외에는 받지 않았다. 또 재학생들의 수업과 학내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방문 일정을 여러차례 조율하고 점심식사도 도시락을 이용하는 등 학교측을 최대한 배려했다. 

앞서 열린 예배는 회장 이정복 목사의 사회와 김영모 목사(지산교회 원로)의 기도, 노세영 총장의 설교, 통성기도, 서울신대 명예총장 조종남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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