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류평열 사모 헌신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지원하는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5월 10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20명에게 각 50만 원씩 자녀장학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은 본 교단 은퇴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은퇴 격려금과 사비를 헌납해 이루어진 것이다. 김장환 목사는 류평열 사모와 의논해 은퇴를 기념하며 뜻있는 일을 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총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 목사도 3명의 자녀를 키우며 농어촌 목회자 자녀장학금 혜택을 받은 바 있어 그 은혜를 나누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김장환 목사는 “작은 목회하며 어린 자식들 키우는 게 참 힘들었는데 교단에서 때마다 장학금을 지원해 줘서 큰 힘이 됐었다”면서 “꼭 필요할 때 도움준 교단에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아내와 마음을 모아 헌금을 드린 것인데 작지만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환 목사는 농촌지역에서 일평생 목회하다 은퇴한 목회자이며 류광열 목사(옥금교회)의 매형이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참석해 작은교회 목회자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여성삼 총회장은 전달식에서 김장환 목사와 류태영 사모의 헌신을 설명한 후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김장환 목사님 가정의 귀한 나눔에 적잖은 힘을 얻었다”며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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