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기획목회 사역설명회
문화로 소통하는 동네교회 이야기나눠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지난 11월 7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획목회 사역설명회를 열었다.

‘문화로 세상과 소통하는 동네교회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 조주희 목사(성암장로교회)는 문화목회의 열쇠를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 주민과의 소통으로 제시했다.

조 목사는 “문화목회를 준비하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회복지와 지역 전문가 등을 만난 후 사역의 방향성을 정했다”며 “이후 교인들과 충분히 교감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도를 목적으로 한 사역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존재하는 사역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훈 목사(고촌감리교회)는 1980년대부터 30년간 이어온 다음세대 사역을 소개했다. 1970년대 가난했던 고촌에서 박 목사는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악기를 가르쳤다. 박 목사는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이 늘어났고,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며 “30년이 지난 후 ‘다음세대’였던 아이들이 ‘지금세대’가 되어 교회와 동네를 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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