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경북·대구지방 청소년 연합캠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학생들이 경북 경주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돌아왔다. 서울신대 총학생회(회장 이요한)는 지난 8월 4~6일 경주 보문 청소년 수련원에서 경북·대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복음의 단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방회(지방회장 이원희 목사)와 대구지방회(지방회장 정성진 목사)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9개 교회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은혜를 나눴다. 서울신대 학생 70여 명은 각조 조장과 진행요원으로 동참해 2박 3일간 신앙의 선배이자 친한 형과 누나로 참가자들을 섬겼다.

첫날 수련회 장소에 모인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조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금방 하나가 되었다. 간단한 자기 소개에 이어 흥미로운 레크리에이션과 조별 장기 자랑 등으로 연합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저녁 집회에서는 우성환 목사(좋은나무교회)가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우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꿈과 비전을 갖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지방회 청소년부장 이두형 목사와 대구지방회 청소년부장 배창권 목사는 기도회를 인도하며 영적 각성을 이끌었다. 강사들의 열정적인 설교와 기도회 인도는 청소년 수련원을 뜨겁게 달궜으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겠다는 온전한 고백이 곳곳에서 나왔다.

행사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며 “기도시간에 눈물로 같이 기도해 주는 조장 선생님 덕분에 용기 내어 기도할 수 있었고 다음 캠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는 응답이 나오기도 했다. 참석자 일부는 서울신대로 진학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조장과 진행요원으로 참여한 서울신대 학생들도 “아이들이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며 “복음의 단비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 ‘복음의 단비’는 매해 지방을 순회하며 소규모교회나 재정적으로 힘든 교회를 돕는 연합수련회로 올해 7년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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