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정기연주회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오는 7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쁨과 평화의 노래’라는 부제로 제10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연주회 1부 공연에서는 바흐의 칸타타 ‘너는 무엇을 슬퍼하느냐’, ‘사람들이여 너희들에게 좋은 것을 알리겠노라’가 연주된다. 이 작품들은 악한 영과 대적할 때에도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는 내용과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작곡가인 이상근의 ‘사계절의 노래’가 여성합창으로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이재은과 알토 양송미,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와 알테무지크서울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합창단 측은 “전쟁과 불신 등 갈등이 만연한 이 시대에 자유와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관객들이 연주회를 통해 참 평화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1200여 회에 이르는 연주회를 열어왔다. 2004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음악단체로는 최초로 ‘대한민국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연문의: 02)579-7295, www. seoulmot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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