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에덴동산 양식으로 건강 지킨다
하나님 소명 받고 양평서 직접 유기농 재배
생식·도라지환·솔환 등 청정 음식 건강 개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음식들이 판을 치고 있는 이때에 자신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재료로 ‘생식’을 생산하는 농장이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 양평 산자락에 위치한 에덴동산생식(대표 박순자 권사)이 그것이다.

박순자 권사(75세)는 20년 넘게 1만여 평의 땅에서 80가지 이상의 곡물과 약초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힘든 유기농 농사를 짓는 이유는 진짜 유기농, 에덴동산과 같은 생명의 양식을 만들겠다는 소명 때문이다.

박 권사는 “요즘 유기농 제품들이 유행이지만, ‘진짜 유기농’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여기까지 왔다” “저는 이곳에서 생명까지 바칠 각오로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 이것이 제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태초 에덴동산의 유기농 재배
박순자 권사가 양평 망미리 일대에 조성한 ‘에덴동산’은 산을 개간해서 만든 청정 논밭으로 각종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이곳에서 유기농 재배 중인 곡물들은 현미와 흑미, 각종 콩 종류와 보리, 옥수수, 고구마와 감자, 순무, 생강, 부추, 마늘, 시금치, 민들레, 엉겅퀴, 우엉, 양배추, 비트, 도라지, 오이와 가지 등이다. 이 외에 박 권사가 효능을 발견한 들풀들과 직접 재배한 수박과 복숭아 등 각종 과일들도 생식에 들어가는 재료이다.
박 권사는 재배한 곡식들을 말려 종류별로 저온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생식을 먹고 싶은 이들이 찾아오면, 직접 각 사람의 건강상태를 질문한 후 그에 맞게 배합률을 달리 하여 생식으로 만들어 준다. 간이 약한 사람에게는 간에 좋은 재료들을, 비만인 사람에게는 비만에 효능이 있는 재료들을 사용한다. 이 모든 과정은 70대의 박 권사가 직접 맡고 있다.

우리 몸 태초상태로 회복해야
박 권사가 생식 이름을 ‘에덴동산’이라고 지은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태초의 상태로 우리 몸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흔히 참선이나 수련하는 수도자들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 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에서 먹던 것에 유래한다는 것이 박 권사의 소신이다. 그래서 그녀는 ‘태초의 양식’을 회복할 열쇠를 하나님 말씀에서 찾고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1~12)”.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유기농 곡식들을 기르고 먹고 하신 데에서 유기농 농사와 생식을 착안한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유기농 재배를 시작한 것은 1994년부터였지만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고집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하면서 2001년부터 ‘진짜 유기농’ 재배가 가능해 졌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허락하신 창조의 뜻을 찾아 부지런히 노력하고 연구해 온 결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오염된 공기와 땅 아래, 화식과 화학비료, 농약과 제초제, 방부제, 화학조미료, 오염된 소금 등으로 변질된 양식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메르스 사태도 그렇고, 사스, 신종 플루, 에볼라 등 신종 전염병, 각종 불치병들의 출현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그 주장이 틀린 것도 아니다.

청정 논밭에 조성된 에덴동산
박 권사 주장의 초점은 ‘산성화’에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오염된 식품을 먹다 보면, 우선 피가 산성화되고 몸이 오염되어 자신도 모르는 질병들이 찾아옵니다.”

박 권사는 오염되지 않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 몇 년간 땅을 살리는 작업을 먼저 했고, 지금도 매년 내리는 산성비를 중화시키기 위해 숯을 사용하고 있다.  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레 17:11)”는 말씀처럼 ‘피’를 중요시한다. 우리가 먹는 식품들은 입을 통과하는 순간 피가 되고, 그 피는 온 몸의 장기를 일주일 가까이 돌아다니면서 우리 몸에서 각종 작용을 관장한다는 것이다.

산성화된 피를 가지고 살아가면, 모든 질병들이 그대로 활동하고 산성이 중화된 중알칼리성 피로 회복되면 질병에서 자유 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박 권사가 몸소 얻은 체험이다. 

밥 대신 먹는 에덴동산생식은 한 끼만 먹어도 피가 맑아짐을 느끼고, 그렇게 중화된 피는 어떤 바이러스도 물리칠 힘을 갖게 된다고 박 권사는 강조했다. 피가 깨끗하면 염증 발생이 중단되고, 염증이 사라지면 아픔도 없어진다는 것.

사람의 피를 맑게 하는 것이 특효
박 권사는 또 ‘지나친 열을 가해 만들어진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60도 넘는 열을 가하면, 아무리 좋은 유기농 곡식일지라도 우리 몸에는 좋지 않다는 것. 전문가들도 50도 이상의 열에는 효모와 효소가 사라지고 죽어버리고, 요리 과정에서 더욱 파괴된다고 이야기한다.

말기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으로 에덴동산을 찾은 이들은 밥 대신 생식으로 영양을 섭취한다. 병원에서 주는 약과 생식을 함께 복용하더라도, ‘합병증’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박 권사 자신도 무릎이 아파 수술 직전까지 갔지만 생식 덕분에 회복됐다. 그녀는 “복수가 찼든, 황달이 왔든 여기 와서 한 달만 함께 생식을 먹어보자”고 권했다. 이 넓은 농토를 70세를 훨씬 넘긴 노인이 농사를 짓고, 생식을 만드는 자체가 생식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를 대변한다.

박 권사가 생식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두 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는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양식을 팔지도 주지도 않는다. 하나님의 귀한 백성을 먹여야 하는 양식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대로 돈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다.

박 권사는 “저희 에덴동산생식은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먹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에덴동산에 찾아오시는 그리스도인들께만 생식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167-3, 전화:031)771-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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