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어머니이자 예술 활동 업적 인정 받아

대전대 석좌교수이자 시인 김소엽 권사(신촌교회·사진)가 지난 5월 19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47대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천주)이 선정하는 신사임당상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시상하는 것으로 어진 어머니이자 뛰어난 예술가였던 신사임당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매년 주부 가운데 각계의 추천을 받아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소엽 권사는 대표적인 기독 문예인이자 자녀를 미국 미시간대 교수로 키워낸 어머니, 다수의 봉사단체에서 활동한 봉사가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천주 회장은 “김소엽 권사는 시인으로, 현재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베스트셀러 ‘그대는 별로 뜨고’ 등 다수의 창작활동을 해왔고 이화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계에도 큰 업적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김소엽 권사가 1985년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딸을 키우면서도 훌륭하게 양육했고 국제기아대책, 고어헤드선교회, 호스피스 지도위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왔음을 강조했다.

김소엽 권사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도 신앙을 갖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서로 화목하고 덕을 실천하라를 강조했다”며 “항상 저의 삶의 빛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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