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위해 무릎 꿇는 평신도 될 것” 강조
남전련과의 지속적인 대화로 평단협 참여 기대

“시국이 불안하고 교단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평신도들이 기도해야 합니다. 평신도단체협의회는 교단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먼저 무릎을 꿇겠습니다.”

평신도단체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정진화 장로(검단우리교회·사진)는 “평신도들이 기도할 때 교단과 사회가 바로 세워질 것”이라며 “평단협 중심의 신앙 회복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 장로는 “전국장로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교단과 장로회를 위해서 하루에 1시간 이상씩 계속 기도하는 등 신앙과 기도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평단협도 이번 회기 동안 신앙, 기도, 말씀 운동에 참여해 교단의 영성 회복을 위해 앞장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단이 정치적으로 혼탁할 때일수록 평신도들의 기도가 절실하니 평단협이 앞장서 기도, 말씀 운동을 벌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정 장로는 평단협 회원들이 참여하는 기도회와 신앙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정진화 장로는 “남전도회전국연합회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초석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전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평단협 활동에 불참하고 있다. 정 장로는 “지속적으로 남전련과 소통하며 평단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있다”며 “서로의 노력 덕분에 오래지 않아서 남전련이 평단협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로는 교단 중점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평신도들은 총회와 교단이 발전하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업 기금이 부족하면 자체 모금을 통해서라도 교단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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