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들, 미국 웨슬리언교단과 협력회의
실무 연례회의 정례화 결의 ··· 해외선교,출판 협력 확대

이신웅 총회장 등 총회 임원들이 지난 4월 15일 미국 웨슬리언교회 총회본부를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

양 교단 협력회의에는 이신웅 총회장을 비롯해 유동선 부총회장, 김진호 총무, 류광열 해외선교위원장이 참여했으며, 웨슬리언교회 측에서도 조 앤 리온(JO ANNE LYON) 총회장을 비롯해 교단 지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 교단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연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지난 제107년차 총회 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교육과 선교 등 다방면의 협력을 실제적으로 이뤄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웨슬리언교단에서는 오는 5월 26~28일 열리는 제109년차 총회에도 인사차 방문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본 교단은 국제웨슬리언총회에 회원 참여를 제안받기도 했다. 웨슬리언교단 측은 먼저 2016년 6월 열리는 북미웨슬리언교단 총회에 협력교단으로 본 교단이 참여한 후 2016년 열리는 국제웨슬리언교단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정식회원 교단으로 가입토록 제안한 것이다.

웨슬리언국제총회는 미국 웨슬리언교회의 주도하에 7년 전 창립한 전세계 웨슬리언교회 연합총회로 현재 북미와 필리핀, 카리브해 지역, 남태평양 지역 등 4개 회원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웨슬리언교회는 향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지역총회 및 캐나다 총회를 구성해 국제적 연대성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회원 국가는 더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해외선교 영역에서는 양 교단이 이미 많은 선교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니 선교지에서의 협력을 통해 선교 시너지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교단 선교국 간에 실질적인 교류도 강화해 나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출판 영역으로는 양 교단의 출판 책자 및 교육교재를 번역, 출판할 수 있도록 출판협정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날 총무 김진호 목사는 본 교단에서 출간한 책을 웨슬리언교회에 전달했으며, 웨슬리언교회 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보급하는 일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웨슬리언대학과 서울신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장단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 명문대학 인디애나 웨슬리언대학교(Indiana Wesleyan University)도 방문해 총장 데이빗 라이트 박사(David Wright)와 면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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