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사업과 세기총 자립에 일조
한국교회와 해외 디아스포라의 협력 위해 노력할 것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2대 대표회장으로 섬겼던 장석진 목사(뉴욕교회)는 “세계를 열심히 섬기겠다는 사명감으로 알고 직분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특히 올해는 분단 70년, 해방 70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사명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세기총 2기는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과 염원을 기원하는 행사를 적극 추진했다. 지난 해에는 ‘내 안에서 하나가 되리라'는 제목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설교문을 발표했으며 백두산 통일기도회도 진행했다. 백두산 통일기도회에는 한국교회와 미국, 일본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직접 백두산 천지에 올라 통일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뉴욕포럼을 개최해 한국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 목사는 올해 초에 열린 한반도평화통일기도회에서도 상임회장을 맡으며 한반도와 해외 교인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장 목사는 “평화와 화합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한국교회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장석진 목사의 섬김은 창립 2년에 불과한 신생 연합단체인 세기총의 역할과 존재가 분명히 자리잡는데도 영향을 끼쳤다. 장 목사는 모든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이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1기 세기총이 설립 후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였다면 2기 세기총은 세계적인 단체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석진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막중한 자리를 섬길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며 “해외 디아스포라와 한국의 교회들도 일치하고 하나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