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프렌즈 훈련’으로 성경을 한눈에
특별 암기법으로 성경 핵심 꿰뚫기 … 전국 세미나로 보급 나서

성경 책명 약자를 이용한 연상법과 흥겨운 노래로 성경 66권 전체를 꿰뚫는 획기적인 성경공부 방법이 개발돼 화제다. 

국제바이블프렌즈 성경훈련원장 유환용 목사(미국 플로리다 새소망교회)가 개발한 바이블프렌즈 특수훈련은 한 주간 성경 66권 1189장의 핵심 주제를 통으로 암기하여 성경 전체의 틀과 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경공부 방법이다.

유환용 목사는 바이블프렌즈 훈련을 ‘내비게이션 고공 학습법’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이 개발한 암기법을 따라 그림으로 기억하고 노래를 하다 보면  누구나 쉽게 성경 66권의 맥과 핵심 내용을 파악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창세기’를 공부한다면 창세기 50장을 숫자로 도식화하여 주요 흐름을 파악하고 각 장의 핵심 내용을 민요 ‘쾌지나 칭칭 나네’의 가락에 맞춰 노래함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성경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유환용 목사가 바이블프렌즈 훈련법을 개발한 이유는 자신도 성경의 맥을 잡고 각 장의 핵심 내용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학을 공부하고 수십 년간 성경을 읽었지만 여전히 성경을 모르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 중에 획기적인 성경공부 방법이 떠오른 게 바로 바이블프렌즈 훈련법이다.

바이블프렌즈 훈련법으로 성경을 공부하면서 놀라운 학습효과를 체험한 유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 장로들에게 바이블프렌즈 훈련법을 소개하고 이들을 가르쳤다. 결과는 놀라웠다. 암기만은 자신없다던 모 장로도 바이블프렌즈 훈련법으로 성경을 공부하니 성경의 핵심 내용을 줄줄이 외더라는 것.

바이블프렌즈 훈련법을 경험한 장로들이 사역 후원을 자원하면서 유 목사는 국제바이블프렌즈 성경훈련원을 설립해 초교파적인 사역에 나서게 됐다. 바이블프렌즈 훈련법 교재를 개발하고 노래로 익히기 위한 모범 CD도 제작했다.

한편 유환용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바이블프렌즈 훈련법 세미나와 일일세미나를 열어 홍보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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