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곤 박사 ‘지중해학 성서해석방법’ 강의

대전서지방(지방회장 송형철 목사) 교육원(원장 노영근 목사)은 지난 6월 30일 대전태평교회에서 대전지역 목회자를 위한 성서 집중세미나를 진행했다.

6월 16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 성서 집중세미나는 유복곤 박사가 강사로 나서 성서해석 방법을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는 성서의 바른 읽기와 성서해석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중해학 성서해석방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복곤 박사는 ‘어떤 성서해석방법론으로 설교를 하고 있나요?’, ‘지중해 역사로 바로읽는 성경’, ‘지중해 지리로 바로읽는 성경’, ‘목회자가 꼭 알아야 할 성경의 역사’, ‘성경 원어설교의 유용성’, ‘나도 원어설교 할 수 있나요?’, ‘지중해 문화로 바로읽는 성경’ 등의 제목으로 총 9번 강연했다.

유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성경을 새로 읽거나 다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바로읽는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백해무익하다”면서 “성경은 지중해 토양에서 자라난 것이기 때문에 목회자는 성경의 젖줄인 지중해 세계를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교수는 번역 성경을 읽는 사람은 번역자의 사상, 환경, 신학에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어도 설교자라면 번역 성경의 위험성을 항상 인식하여 원어로 성경을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는 성경 통독과 정독의 시대를 넘어 이제 평신도들이 원어로 성경을 읽는 원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설교자는 원어 연구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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