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우승 경기지방회, MVP 고상균 목사

중부지역 목회자들이 스포츠로 땀 흘리며 연합되는 시간을 보냈다.

중부지역 9개 지방회 연합체인 중부지역 교역자연합회(회장 최석원 목사)는 지난 7월 1일 팽성레포츠공원과 평택종합운동장에서 제6회 연합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 체육대회에는 총 6개 지방회(경인, 경기동, 경기, 경기중앙, 경기남, 경기서) 2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해 교제를 나눴다.

이날 체육대회는 목회자 중심의 축구대회와 사모와 여교역자 대상의 피구대회로 진행되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감각적인 패스와 과감한 슛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두드렸으며 프로 축구단 못지않은 팀워크를 선보였다.

예선전은 각 팀별로 두 경기씩 진행되었으며, 경기지방, 경기중앙지방, 경기남지방, 경기동지방이 4강전에 올랐으며 경기지방과 경기동지방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경기지방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중앙지방과 경기남지방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MVP는 총 8골을 넣은 경기지방 고상균 목사(은행동교회)에게 돌아갔다.

피구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경기중앙지방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동지방이 준우승, 경기지방과 경기남지방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석원 목사는 “더운 날씨와 여름사역에 바쁠 텐데도 많은 교역자들이 참가해서 화합과 교제의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교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 예배는 사무총장 김수복 목사의 사회로 전 회장 전상일 목사의 기도,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용규 목사는 ‘목회자의 건강’이라는 설교에서 “건강한 육체와 영성을 지닌 목회자가 될 것”을 말했다. 이어 중부지역 전 총회장 김형익 목사가 격려사를,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사를, 전 회장 이무영 목사가 축시를, 직전회장 손병수 목사가 축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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