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나성 실제적 연합·부흥 도모”

한성연 신임 대표회장 이신웅 목사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의 사역이 활성화되도록 임원회 및 각 분과위원회 모임을 정례화하고 복음 확산과 부흥운동에 힘쓰면서 성결교회 파트너십을 키워 나갈 것입니다.”

한성연 제5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본 교단 총회장 이신웅 목사(신길교회·사진)는 본 교단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3개 교단의 일치와 화합을 이루면서 복음으로 부흥하는 한성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신웅 대표회장은 지난 6월 19일 신길교회에서 열린 한성연 제5회 총회에서 교단 순번에 따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신웅 대표회장은 오는 6월 30일~7월 2일 제주도에서 한성연 임원수련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며 친교를 나눌 계획이다. 임원수련회 일정을 예전보다 이르게 잡은 것도 교단 교류 수준에서 탈피해 실제적인 연합과 부흥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이 대표회장은 “임원 중심으로 소수만 참여하는 한성연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9개 분과위원회도 자주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실제적인 활동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3개 교단 부흥을 위한 목회세미나, 정보 공유 등에도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목회·전도 등 부흥 아이템을 공유하고자 한성연 주최로 목회·전도세미나를 열고 강단교류, 연합성회 등으로 복음 확산과 부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분열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한 이신웅 대표회장은 “보수교계를 대표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연합으로 분열되면서 기독교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며 “양 기구의 통합을 위해 한성연도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안에서 성결교회가 중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양측의 통합을 위해서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고 3개 교단 명의의 공동성명을 낸다면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회장은 또 “세상에 존경받는 기독교가 되기 위해 목회자들의 재산 기부 및 나눔운동, 과도한 전별금 받지 않기 캠페인 등을 펼치고 소외이웃을 돌아보는 한성연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웅 대표회장은 현재 신길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교단 안에서 107년차 교단 부총회장, 국내선교위원장, 총회교육원 운영위원장, 서울중앙신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201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교, 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교단장협의회 공동회장 등 교계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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