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교육 지원 … 가정 연계교육 도모

총회 교육위원회 제9회 총회에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문교수 목사(묵동교회·사진)는 선배 위원장들이 닦아놓은 터 위에서 교육정책세미나 등 각종 교육사업을 펼치면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교단 차원의 전략과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목사는 특히 다음세대 전도·양육 사역과 관련해 개 교회 차원을 넘어 작은교회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도시교회들이 여름철 국내단기선교 차원에서 농어촌 또는 섬마을을 찾아가 그곳의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주고 후속사역으로 어린이들을 도시로 초청해 비전트립을 진행하는 것.

실제로 문교수 목사가 시무하는 묵동교회에서는 매년 농어촌 지역 작은교회의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해 성경학교와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 소요비용은 성도들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마련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문교수 목사는 교회학교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헌신된 교사양육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성결교사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어린이·청소년·청년 사역자 양성과 지원을 위해 교육위가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 목사는 가정의 신앙교육도 중요하다며 BCM 부모교육 세미나 개최, 각종 교육자료 제작, 배포 등으로 교회학교와 가정의 연계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목회 세미나를 통해 교육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키고 목회자들의 해외연수 차원의 미국교회 교육·목회탐방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의 당면과제인 회원 확보에도 대안을 제시한 문교수 목사는 교육위원회 회보와 홍보전단지 발송 등으로 교육위원회 사업을 알리고 교육비전 공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교수 목사는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결국 교회를 부흥시키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교육위원회 임원들이 먼저 기도에 힘쓰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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