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기도로 양무리의 본이 되겠다”
전국장로회 화합과 변화에도 앞장

“전국장로회의 화합과 변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전국장로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씀을 잊지 않고 장로회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구 장로는 “전국장로회장의 직책은 권위를 내세우거나 명령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는 자리”라면서 “전국에 있는 장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로는 교단 화합을 위한 장로회의 역할과 새로운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아직까지 교단 내에 갈등이 있고, 장로회 내에서도 다른 생각들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총회와 평신도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로들이 먼저 기도하고 섬기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전국장로회가 중보기도하고 먼저 섬기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장로는 이를 위해 “장로회 뿐만 아니라 평신도 기관 전체가 교단의 화합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으며 “흩어진 장로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교단과 개교회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장로는 “장로들이 개교회의 부흥은 물론이고 삶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기도와 순종으로 양무리의 본이 되는 장로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든 일에 앞서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로 교단을 섬기겠다는 것이다.

이진구 장로는 총회 헌법연구위원과 법제부 서기, 선교2세기 정책위원, 교역자공제회 이사, 총회 회계와 유지재단 부이사장, 충청지역총회 부총회장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충청지역장로협의회장, 전국장로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평신도 운동에도 앞장섰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