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청 제53차 정기총회 문환주 회장 연임

청년회전국연합회(이하 성청)가 지난 4월 12일 총회본부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투표로 문환주 회장(역촌교회)의 연임이 결정되는 등 신임 임원이 선출됐다.

문환주 회장은 “한 회기 더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대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성청의 발전을 위해서 더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청은 활동이 미비해 사라졌던 지역별 협의회를 재건하기로 결의했다. 전국장로회나 교회학교전국연합회 등 다른 평신도 단체들처럼 지역별 협의회를 제대로 운영해서 조직력과 연합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성청은 과거 4개 지역별 협의회를 조직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평신도 단체처럼 서울, 인천, 중부, 충청, 호남, 영남 등 6개 지역의 협의회를 재건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각 지련의 사업 보고 시간을 통해 서울중앙, 서울강남, 충남지방회가 재건됐음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련의 재건을 위해서는 지방회 목회자의 관심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성청 재건을 위해서는 전 지방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충남지방회 정회민 회장(논산제일교회)은 “담임 목사님들께서 성청을 부흥시키자고 의견을 모아서 새롭게 조직된 첫해”라며 “모이고 기도하고 예배하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합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련들은 연합예배, 청년 발굴 행사, 중보기도 모임, 찬양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박상원 군의 사회로, 송상미 양의 기도, 교단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설교와 축도, 공로패 전달, 성청동우회장 이진구 장로의 격려사,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가슴앓이’라는 설교에서 조일래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재능, 물질을 드리고 일생을 드리는 성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흥일 장로 등 전 회장들도 참석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회장/문환주(역촌), 부회장/서예은(한우리) 이철주(성도) 박기훈(신평), 총무/이충희(백운), 서기/심지석(엘림), 회계/전성령(김천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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