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문화가정 선교, 전도와 봉사로 선한 사라마인 역할 감당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꿈과 미래가 있고 소망이 있는 남전도회를 만들겠습니다. 48년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목적하신 뜻대로 전도하며 선교하는 남전도회가 되어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48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경호 장로(홍은교회·사진)는 남전도회 본연의 사업인 전도와 선교에 주력하고 전국 남전도회원들의 영성 개발과 화합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경호 장로는 48회기 역점사업으로 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문화가정 선교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국내 다문화가정이 100만 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선교의 눈을 안으로 돌려 우리나라 안의 다문화가정을 선교하는 데 힘을 쓰겠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시집을 온 여성들이 대부분 동남아지역의 불교·힌두교·이슬람권 여성들인데 이들을 선교하지 않으면 2세까지 타종교에 물들 우려가 있다며 다문화 선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경호 장로는 남전련에서 설립한 건국대 글로벌비전센터, 충남대 글로벌비전센터가 정착하고 발전하도록 계속 지원하고 천호동교회와 협력으로 건축 중인 방글라데시 다카비전센터의 완공과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로는 전도와 봉사로 이웃을 섬기는 남전도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한 사람이 한 명 이상 전도하도록 하고 섬기는 교회와 일터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의 영성 강화를 위해서는 48회기 동안 이어질 3차례의 세미나, 전국대회(특별기도회) 등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교단 인사를 중심으로 한 유수의 강사들을 초청하여 말씀의 능력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장로는 문서선교 및 서울신대 지원, 교회 개척, 평신도 사역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각 지련과 지협의 협력으로 교단 부흥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회장 김경호 장로는 현재 총회 회계를 맡고 있으며 남전도회전련 부회장, 서울서지방 장로회장, 서울지역장로협의회장, 총회 신학교육정책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교단 안에서 활발히 사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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