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한 서술로 길잡이 역할 톡톡
핵심주제 폭 넓게 다뤄·‘주제식 설교’ 활용도

이신건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조직신학입문' 개정판을 새로 펴냈다.  1992년 처음 출간된 ‘조직신학 입문'은 출간 당시부터 평이한 서술로 신학생들과 평신도들에게 신학에 대한 유용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에 개정 출간된 ‘조직신학 입문'이 처음 출간된 당시의 서술을 기초로 신학의 근거가 되는 성서 본문을 보완하고 최근의 학문적 성과를 담은 출판물을 보완하여 각주에 반영했다. 또한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문장을 더욱 다듬고 쉬운 영어로 누구나 친근하게 신학의 기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 책은 2000년의 교회 역사에서 정리된 조직신학의 다양한 신학적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도 300페이지의 적당한 분량으로 서술, 작은 분량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독서취향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주제를 서술하면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교나 담화체의 평이한 문장을 사용, 현장 목회자가 강단에서 ‘주제식 설교'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건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신학과 신앙의 기초를 다시 점검하고, 더 좋은 책을 계속 읽기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건/신앙과지성사/304쪽/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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