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쉼터 기공예배 은퇴여교역자 요양시설로

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 고제민 목사)와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회장 김정숙 전도사) 건축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 대전 성락원에서 성락쉼터 기공예배를 드렸다.

성락쉼터는 유지재단 설립 90주년, 성락원(원장 김영식 목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은퇴 여교역자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일종의 요양시설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으로 분류된다. 성락쉼터는 용지 509㎡(154평), 건축면적 347㎡(105평)의 단층 규모로, 쉼터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수용인원은 9명이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은퇴 여교역자들이 입소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예배는 여교역자회전련회장 김정숙 전도사의 사회로, 이봉열 장로의 기도, 이사장 고제민 목사의 설교, 공동건축위원장 이춘자 목사의 건축 경위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제민 목사는 “유지재단과 성락원의 기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아름답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락쉼터는 여교역자전련과 성락원이 오랫동안 바랐던 사업으로 지난해 성락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을 결의한 후 건축위원회(공동위원장 박남형, 이춘자 목사)를 구성해 준비해 왔다. 이후 유지재단에 협조를 요청해, 재단이 90주년 기념 사업으로 결의해 지난 1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여교역자전련이 건축용지를 제공하고 유지재단이 특별기금으로 건축비 4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날 전 이사장 전병일, 교단 총무 우순태, 김우식 목사(동명교회 원로) 등이 방문해 축사 및 격려사를 전했고 이사 조예연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유지재단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건축 감독관으로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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