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71명 수료식, 지역잔치로 열려

노인대학을 운영하며 지역노인들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동지방 부개제일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부개제일노인대학 1기 수료식을 열어 71명의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부개제일노인대학은‘건강한 노년, 행복한 인생,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자’는 표어 아래 부평구청의 허가를 받아 2011년 3월부터 운영됐다. 현재 15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30여 명의 성도가 봉사자로 꾸준히 참여해 차량운행과 식사, 강사 등으로 헌신적인 동을 벌여 왔다. 봉사자 외에도 은 성도가 기도와 물질로 돕는 등 노인대학은 부개제일교회 대표지역섬김 사역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노인대학 수업은 노래와 한글, 한문과 영어, 공예, 컴퓨터 등 다양한 과목으로 운영되었는데 웃음이 넘치는 재미있는 수업진행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나는 수업 후에는 교회에서 정성껏 만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집 앞까지 차량으로 모셔 노인들의 필요를 제대로 잘 채워주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재창 목사는“부개제일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운영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내실 있는 교육으로 부평구청의 인정을 받아 교재비와 강사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개제일노인대학은 매주 화요일 열리며 1학기 16주, 2학기 13주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 계절별로 청와대와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광릉수목원 등에서 현장학습도 진행했다.

이재창 목사는“그동안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노인대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로 노인대학을 통해 지역 주민을 섬기는 칭찬받는 교회,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꿈을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개제일노인대학 1기 수료식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부개3동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노인수료생들과 노인대학의 발전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