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커넥터사역센터’ 건립 모금

장애인들의 자활과 재능개발을 돕는 ‘장애인커넥터사역센터 및 눈높이 농장’ 설립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샘물장애인복지회(대표 이해영 목사)는 지난 12월 26일 서울 인덕대학교에서 자선음악회를 열고 ‘장애인커넥터사역센터 및 눈높이 농장’ 설립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장애인 커넥터 사역은 비장애인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해 이들의 재능이 활용되도록 돕는 사역으로, 아직까지 일부 장애인들만 재능개발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1부 예배 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축사, 고만규 서울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장애인 출연진, 기아대책 협력 찬양팀 등이 순서가 이어지며 약 1시간여 동안 뜨겁고 감동적인 찬양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갈고 닦은 찬양과 악기연주 솜씨를 보여주었으며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이들을 격려했다.

당초 샘물장애인복지회는 12월 12일 자선음악회를 열기로 했으나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행사를 26일로 연기했다. 샘물장애인복지회는 매년 12월에 자선음악회를 열어 ‘장애인커넥터사역센터 및 눈높이 농장’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복지회 대표 이해영 목사는 “이제 소수의 장애인이 아니라 많은 장애인들이 좋은 환경과 좋은 멘토를 만나 장애를 딛고 홀로 서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적 편견과 상처 때문에 희망을 잃어버린 장애인들이 커넥터 사역으로 재능을 개발하여 장애인 복지의 새 장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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