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찾아 따뜻한 사랑전달

서울북지방 본교회(조영진 목사)가 성탄과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이웃을 찾아가 섬기는 성탄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이번 아웃리치 사역에는 지역사회부를 비롯해 전 교인이 팀을 이루어 지역의 빈곤 가정과 기관 등 70여 곳을 방문했다.

아웃리치는 어려운 가정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름과 연탄 배달, 성탄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각 아웃리치팀은 서울 정릉동 10가정, 삼선동 5가정, 성북동 5가정 등 총 20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했으며 삼선동 15가정, 성북동 15가정 등 총 30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을 위해 200여명의 성도들이 총 965만3500원을 헌금했다. 본교회는 각 동사무소 복지 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어렵고 힘든 저소득 계층을 위주로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했다.

특히 지원 대상 50가정 중에서 두 가정은 구들장이 내려앉아 전기난로 및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있어 구들장을 수리한 후 보일러를 설치했다. 12월 25일 성탄절 당일에는 조영진 목사가 이들 가정을 방문해 위로하고 기도했다. 

이 밖에도 각 아웃리치팀은 지역파출소 4곳, 소방서 등에 성탄선물을 전달했으며 지역 마을버스 운전기사 16명, 서울역 인근 쪽방촌 어르신 21명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또 다른 아웃리치팀은 국립정신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환우들에게 성탄선물 300세트를 전달했다.

조영진 목사는 “이벤트성 행사나, 전시성 기부보다 실질적으로 고통 받는 가정들을 찾고 그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며 정기적으로 그들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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