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동 목사 담임 취임
8명 권사취임식도 진행

원주남문교회에서 24년간 사역해 온 백승대 목사가 은퇴하고 후임으로 양기동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해 사역을 계승했다. 또한 새로운 일꾼 8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강원서지방 원주남문교회는 지난 12월 29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받은 백승대 목사는 원주남문교회에 1990년 부임 후 24년간 사역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강원동지방회장, 강원서지방회장, 중부지역 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백 목사는 원로 추대 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은퇴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남은 생애 동안 동역자들을 위한 기도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백 목사는 새로 취임한 양기동 목사에게 성경책과 교단헌법책, 남문교회의 역사를 담은 자료집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담임목사로 취임한 양기동 목사는 “박 목사님의 사역을 이어 받아 몸된 교회를 세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목사는 서울신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2년간 수백교회에서 사역해 왔다.

이날 예식은 감찰장 조병재 목사의 사회와 지방회 회계 윤용우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강철구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목사 취임, 원로목사 추대, 이재철 씨 등 8명의 권사취임식으로 진행됐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가 백승대 목사의 원로추대를 축하했으며 최명식 목사(원주제일교회), 김응세 목사(횡성교회), 이원호 목사(소양교회)가 권면의 말을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백승대 목사의 딸 백명진 교수(서울신대)가 축가를, 사모 김명숙 목사가 축시 ‘시내산에서 밧모섬까지’를 낭독했으며 유세근 목사(귀래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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