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성도 1만57명 집계, 지난해 821명 등록


신촌교회(이정익 목사) 재적 성도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신촌교회 제66차 사무총회 보고에 따르면 신촌교회는 지난해 11월 30일 기준으로 교인총계가 1만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촌교회 교인은 장년 8736명, 청소년 및 유아세례자 1321명이며,  지난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인원은 총 8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 등록한 821명 중 351명은 청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교인 전체의 연령대 분석 결과 20~30대 젊은층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정익 목사는 지난 12월 29일 송년주일 예배에서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참 많은 은혜를 주셨다”면서 “재적성도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목사는 “20~30대가 절반을 차지한다는 것은 교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양적성장보다 미래세대를 키우고, 교회의 역할을 증대하는 데 더욱 집중하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14년 표어를 ‘성령이여 새 지평을 여소서’로 정한 신촌교회는 새해에는 이전보다 지역을 더 많이 섬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한 달에 한 번 주일에 교회식당을 닫고 성도들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회에 도서관을 설치해 주중에는 지역에 개방하고, 새해에는 장학재단을 설치해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선교를 더욱 강화해 농촌교회와 작은교회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선교사도 추가로 파송하기로 했다. 신촌지역 5개 대학에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들을 위한 중국인예배도 신설해 연초부터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촌교회는 2015년 창립 60주년을 준비하며, 각 지역에 5~6개의 교회를 분립 개척해 해당지역 성도들을 파송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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