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중앙교회, 세종교회 두 번째 분립개척
충청중앙지방회 매월 100만 원 지원 약속

전략적 선교지로 주목받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첫 성결교회가 창립됐다.

공주중앙교회(진상선 목사)는 세종교회(전성길 목사)를 분립개척하고, 지난 12월 29일 교회창립 예배를 드렸다. 공주중앙교회의 분립개척은 2010년 성도 30명을 파송해 행복꿈동산교회를 분립개척한 데 이은 두 번째다.

공주중앙교회는 부목사로 8년여를 사역해 온 전성길 목사를 세종교회 개척자로 파송하고, 7500만 원의 개척자금을 지원했다. 또 안정적인 교회 성장을 위해 1개 구역 성도들도 파송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분립개척을 진행했다. 충청중앙지방회(지방회장 민성기 목사)도 세종시 첫 교회 설립을 축하하며 교회 자립 때까지 매달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 상가에 창립된 세종교회는 전략적 요충지에 창립했다는 점과 더불어 모 교회와 지방회의 든든한 후원을 받아 출발한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에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특히 지난주 첫 예배에 20여 명이 참석하고, 2주 만에 지역주민 4가정이 찾아오는 등 벌써부터 전도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세종교회는 공주중앙교회 한 집사가 운영하는 상가 2층 학원 내에 설립되었다. 주중에는 학원으로 운영되며, 주말과 수요기도회, 금요철야 때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교회 개척자 전성길 목사는 이날 “양육과 제자훈련, 전도와 선교, 치유와 회복이 있는 공동체로 이끌며 다음 세대에게 비전을 주는 교회로 성장해 가겠다”고 인사했다.

전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을 졸업(M.A, Th.M)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온천중앙교회, 공주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이번에 개척했다.

한편, 이날 창립예배는 진상선 목사의 사회, 충청중앙지방회 부회장 김태문 장로의 기도, 공주중앙교회 빛과소금 중창단의 찬양, 지방회장 민성기 목사의 설교, 김승환 목사(공주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민성기 목사는 ‘내 교회를 세우겠다’는 설교에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지체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 모든 사람들이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게 하는 교회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담임취임식에서 개척자 전성길 목사에게 치리권이 부여됐으며, 이창운 목사(소정교회), 서울신대 신전원 박경순 원장, 임경식 목사(행복한교회), 서울신대 윤철원 교수, 이준호 목사(송덕교회)가 교회개척을 축하했다. 또 이날 공주중앙교회 각 기관과 충청중앙지방회 교회개척위원장 이준호 목사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공주중앙교회 청년들이 축하 찬양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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