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 교육 전 연령층으로 확대
교재개발·보급 근본적 대책 논의 활발
BCM 이외의 교육 부재 여전히 아쉬워

2013년 교단 교육은 BCM교육의 전 연령층 확대와 교재개발, 보급과 근본적 대책에 대한 논의 등의 결실을 이루었지만 BCM 이외의 교육과정이 제안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 연령층으로 확대된 BCM
올해 총회 교육부(부장 김영호 목사)는 BCM 교육목회를 청년과 장년을 위한 교육목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회학교와 청소년부를 중심으로 BCM 교육의 시스템을 알렸다면 앞으로는 장년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는 워크북 등 자료 제공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또 교육국은 BCM 교육목회 세미나 등을 통해 BCM교육이 교단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BCM 이외에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지 못한 부분도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부·출판위 교재보급 대책 논의
지난 9월 교육부 소위원회와 출판위원회는 간담회를 열어 교육출판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교재 보급의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재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필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교재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안되었다.
교육부 소위원회와 출판위원들이 교단 출판사업의 비전 공유와 교육부서 활성화를 위한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는 것에 의미를 갖는다.

작은교회 학생 위한 새 모델 제시
작은교회 교회학교와 청소년을 위한 연합집회는 자체 수련회가 어려운 시골교회와 미자립교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전남 신안군 안좌도 5개 성결교회는 지난 8월 학생들을 초청해 여름성경학교, 청소년 여름수련회, 수요연합예배 등을 진행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전문 선교단체의 인도로 진행된 수련회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되었다. 교회와 지방회 차원에서 진행된 연합수련회도 있었으며, 서울신대 학생들도 매년 시골교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합수련회를 열고 있다. 이런 연합수련회는 재정이나 장소, 학생 수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와 시골교회에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입는 교회들이 일부에 그치고 있어 작은교회 여름교육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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